<도트넘 손흥민 인터뷰 : 현재에 사는 법>
과거를 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삶에서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막상 닥치면 그렇게 되기 힘들다. 수많은 후회의 생각들이 유령처럼 목을 누르고 붙잡아 숨을 쉴 수 없게 만든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도트넘의 손흥민은 지혜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다. 도트넘과 사우샘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런 장면이 연출되었다. 도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해고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먼저 골을 허용하고 뒤쳐지던 경기에서 후반에 가레스 베일이 동점골을 만들고 곧 레길론과 손흥민의 멋진 합작 골이 나와 역전에 승리했다. 그러나 잠시 후 그 골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모두 낙담하였다.
그 상황에 대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당연히 골이 취소되었을 때 많이 실망했고 항상 이런 사건에 대해 서로 논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대화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늦게라도 골을 넣었고 게임에 이길 수 있었던 게 정말 중요했다. 자신감을 위해 분위기를 위해 정말 중요했다. 그래서 후반에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낙담을 딛고 일어서 경기 마지막에 골을 넣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선수들은 더욱 열심히 뛰었다.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인생에서도 지나간 일을 잊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운 경기였다.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도 힐링이 되는 경기였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책에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마라.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이미 흘러간 일에 연연하지 않는다. 반성하고 추후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지만 과거에 사로잡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망각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이다. 역사상 과거에 얽매여 고민하느라 시간을 낭비한 위인들은 없었다. 일단 지나간 일은 어떻게 해도 원래상태대로 되돌려 놓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미 저지른 잘못에서 무엇을 배울까를 생각하라. 한 번의 실수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반복되면 무능력함의 증거가 된다.”
우리는 과거의 노예이다. 과거를 벗어날 수 없다. 현재를 인정하고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을 사는 것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삶이다. 좀 더 현명해지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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