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에 관한 명언>
유명해진다는 것, 즉 명성이 높다는 것은 돈이 많다는 것, 재산이 많다는 것보다는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명성을 지키기는 어렵고 또한 명성도 결국에는 헛된 것이라는 점이 라는 것이 지혜로운 말들이다.
서양속담에 ‘명성은 재산보다 더 낫다’고 하며 세르반테스도 ‘명성은 막대한 재산보다 낫다‘고 하여 재산보다는 명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라로슈푸코는 ’명성 없는 공적은 있지만 공적이 전혀 없는 명성은 없다‘고 하면 독일 속담에도 ’광범위한 명성은 반드시 그 근거가 있다‘고 하며 영국속담에서도 ’명성은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고 한다.
볼테르는 ‘너무 일찍 얻은 명성은 매우 무거운 짐이다’라고 했으며 몽테뉴는 ‘명성과 휴식은 한 지붕 밑에서 살 수 없다’고 한다. 유명세를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투키디데스도 ‘명성을 얻은 사람에게는 온 세상이 무덤이다’고 했으며 아우구스티누스는 ‘양심과 명성은 전혀 별개의 것이다. 양심은 자기 자신에게, 명성은 이웃 사람에게 달린 것이다’고 했다.
유명한 사람은 그 유명세를 유지하고 더 유명해지고 싶어 할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재산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더욱 목이 탄다. 명성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재산을 모으는 것보다는 명성을 우위에 두는 것은 현재에도 마찬가지 이지만 과거에는 명성을 재산보다도 훨씬 높이 평가한 것은 오래될수록 더 그렇다. 소크라테스는 ’명성은 영웅적 행동의 향기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유명한 사람이었던 처칠은 ’명성은 공허한 이름에 불과하다‘고 했으며 타키투스는 ’명성에 대한 애착은 지혜로운 사람마저도 극복하지 못하는 가장 끈질긴 약점이다‘라고 하여 명성에 대한 욕구를 인간이 끝까지 놓지 못하는 욕구로 평가하였다.
단테 역시 ’명성은 여름에 잠시 피었다가 시드는 꽃과 같다‘고 하여 명성의 허무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서양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미덕은 명성을 가져오고 명성은 허영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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