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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낙원의 밤> 후기 영화는 드라마보다 간결한 스토리이다. 따라서 영화의 줄거리가 너무 길어도 안 되고 너무 짧으면 허무하다. 또한 눈을 시원하게 하는 장면도 필요하고 긴장감도 필요하며 감상적인 면도 강렬하게 처리된다. 드라마나 영화 모두 현실에서 발생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사건의 전개가 극단적으로 한계까지 다다른다. 그러나 그럴만한, 관객의 공감을 받을 만한 인과성이 필요하기도 하다. 잘 만든 영화는 그런 극적인 장면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스토리를 꾸며내면서, 지루하게 설명하지 않고 관객의 추론을 통해서 그럴듯하게 연결해내는 작업이다. 또한 시원한 관객들이 가보고 싶은 장면들을 보여주고 듣고 싶은 음악을 추가하여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마다 좋아하는 형태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스토리를 중시.. 2021. 4. 20.
유대인의 성공요인 유대인 교육법 유대인들이 미국의 모든 엘리트 대학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대 문화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인 마이모니데스(Maimonides)에 관한 회의가 매년 맨해튼에서 열린다고 한다. 일류 철학자에서 서민들까지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데, 다양한 좌담회에서 어떤 사람은 철학사상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생활의 실천을 논하며 어떤 사람은 역사를 이야기 한다. 사흘에 걸쳐서 계속되는 이 회의에 수많은 음식점 종업원들도 휴가를 내서 참가한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지식 엘리트들이 대중과 아주 친밀하게 결합되어 있어 서로 못하는 얘기가 없다는 것이다. 세계 인구의 0.2%인 유대인이 세계 억만장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로스차일드, 조지 소로스, 토머스 에디슨, 아인슈타인, 스.. 2021. 4. 19.
인생의 성공에 가장 필요한 것 <용기의 힘> 용기를 주는 글 인생의 성공에 가장 필요한 것 용기를 주는 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인생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갈 때 후회한다면 그것은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두려움은 생각을 마비시키고 숨을 쉴 수 없게 만든다. 두려움에 빠지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면서 우울해진다. 그런 경험을 모두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좌절에서 깨어나는 것은 어렵다. 그럴 때 용기에 관한 책을 집어 들고 읽기를 권하고 싶다.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우리는 용기를 내도록 하는 말이 필요하다. 그것도 잘 정리된 용기에 관한 말들이 우리를 설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을 얻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언젠가 용기에 관한 책을 일고 나서 그 책을 책꽂이에 꼽아 두었다가 그 책이 필요 없으면 우리는 아준 잘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 2021. 4. 17.
선생님 간접경험 <블랙독> 후기 드라마 은 잘 만들어진 사회 드라마이다. 대학입시를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는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교무실 풍경이 묘사되어 있다. 아주 오래전에 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요즈음의 학교 교무실은 어떤 풍경인지 궁금했었는데, 학생들과 선생님들에 대하여 아주 세세하게 묘사되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극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과장된 면도 있겠지만 우리는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그리고 저런 장면에서 나라면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 것들이 모여서 소위 사회적인 컨센서스라는 것이 형성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사회적 동질적인 생각들이 모여서 우리를 하나의 집단, 우리나라를 만들고 그것이 올바르고 정의롭도록 순화해나가면서 우리사회의 강인.. 2021. 4. 15.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후기 드라마 후기 어떤 사물에 인간의 혼령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오래된 상상력이다. 예전에 어렸을 때 시골에서 어떤 사람이 불빛이 하나도 없는 깊은 밤 낫선 사람을 만나서 다투고 때려 눕혔지만 다음날 가보니 그가 쓰던 빗자루였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서워했던 기억이 난다. 비슷한 소재들이 여러 번 드라마에 등장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좀 지루한 진행은 연기자들의 연기력으로 커버되었다. 작가의 역량보다는 연기자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의 연기가 볼만하다. 유령이 등장하고 유령이 빙의하고 과거의 기억들이 현세에 얽혀있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이 황당하지만 작가적 양심, 사랑, 국가에 대한 충성, 의리 등을 얽혀있는 인간관계를 그렸다. 국가에 대한 충성이나 조직에 대한 의리 등 자신의 신념.. 2021. 4. 15.
사랑과 삶의 진실에 관한 드라마 <또 오해영> 후기 세상에서 살다보면 이상하게 꼬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드라마를 만들면서 우연과 사건들을 억지로 엮어서 흥미를 유발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있을 법한 것으로 이해되는 정도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사람이 고통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불행하다. 누군가가 말했다. 인생은 고통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고통을 없애고 평온한 것이 아니다. 하나의 고통을 온갖 노력을 해서 해결하면 곧 다른 종류의 고통으로 인생이 더 고통스러워지고 불행해지는 경험을 안 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해영은 오해영 때문에 불행했고 고통스러웠으며, 오해영은 다른 이유로 불행했다. 그러나 오해영은 오해영의 불행을 알지 못해서, 오해영은 오해영만 없으면 행복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해영이 오해영을 만나서 알..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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