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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 책56

드라마 이 구역에 미친X 후기 세상살이는 항상 똑같다. 사랑, 우정, 의리, 복수 등. 그러나 그 것들은 시기 장소에 따라 변하면서 다른 모습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반복된다. 사람들이 다양하고 많은 만큼 그 사람들 사이에 서로 작용하면서 약간씩 모습을 달리하는 여러 가지의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는 감정을 이입하고 감동받고 좋아하는 것 같다. 수 천년이 지나도 인간의 삶의 본질인 이런 감정들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는 화에 관한 것이다. 아주 신선한 기획으로 코믹하지만 슬픈 현실들을 그럴듯하게 묘사하였다. 세파에 시달려 분노조절 장애를 않고 있는 사람들이 만나서 겪는 일들을 주제로 그럴듯한 일들을 엮어서 흥미를 끈다. 세상을 살다보면 화나는 일이 많다. 현대생활처럼 생활이 복잡해지는 삶에서는 모든 것들이 빈틈없이 작동해야 순조롭.. 2022. 2. 11.
드라마 멜랑꼴리아 후기 드라마 는 수학 천재인 학생이 현실 사회에서 부적응으로 천재성을 잃어버릴 상황에서 그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스승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드라마에서 주로 다루기 좋은 소재가 천재성, 신데렐라, 초능력, 감추어진 유산 등이다. 현실에서는 벌어지지 않는 판타지의 요소는 시청자를 대리만족 시켜주는 면에서 드라마나 영화의 흥행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판타지가 너무 과장되게 묘사된다면 공감을 받지 못하고 너무 현실적으로 만들어진다면 판타지적 흥행요소를 잃게 된다. 이 드라마는 그 두 가지 요소를 너무 폭이 크게 오가는 면을 보이는 드라마이다. 학교에서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드라마 이 현실적인 묘사가 많다면 는 다소 과장된 현실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된다. 현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청자는 블랙독.. 2022. 2. 10.
볼만한 중국드라마 중국 드라마는 대개 우리나라의 드라마보다 수준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끔씩 상당한 수준의 드라마가 있다. 중국이 역사적으로 상당한 콘텐츠가 쌓여있음을 감안하면 무수히 많은 스토리들을 만들어 낼만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다. 만일 우리 나라에 의뢰한다면 상당한 작품이 나올만한 소재가 많다. 기억에 남는 중국 드라마를 생각해 낸다면 를 꼽을 수 있겠다. 이 드라마들은 전반적인 극의 스케일에서 우리나라의 드라마를 뛰어넘는 중국다운 호쾌함이 드러나는 드라마들이다. 은 청나라 말기가 시대적 배경이다. 사실 그 당시의 사회상을 잘 묘사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그 당시의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왕조말기의 중국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장점이다. 물론 스토리 면에서도 훌륭.. 2022. 1. 28.
드라마 그남자의 기억법 후기 은 과거를 너무도 잘 기억하는 사람과 과거를 잊은 사람의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드라마이다. 물론 과거를 너무 많이 기억하는 사람의 고통을 충분히 묘사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너무 많은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경험해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기억으로부터 닥치는 문제의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좀 아깝다. 또한 그 반대편의 경우로서 기억을 너무 쉽게 잊는 사람의 경우의 에피소드를 추가했다면 드라마의 생각이 더 깊었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경우는 기억을 자주 잊는 사람이 아닌 기억의 일부를 잃어버렸던 사람이 기억을 찾아내면서 갖는 상황에 대한 스토리를 구성하였다. 또한 스토커에 끌려다니는 스릴러 갖은 스토리가 너무 길게 이어져 러브스토리의 감정선과 매끄럽게 수위가.. 2022. 1. 14.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성공요인 우리나라의 드라마 중에서 성공한 드라마는 대부분 실존철학적인 성찰을 갖은 드라마가 작품성을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의 경우도 그런 실존철학적인 스토리와 대사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쿠엘료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실존철학적인 냄새가 짙게 밴 도 마찬가지로 흥행에 성공했었다. 모두가 익숙한 객관사회에서 떨어져 인간이 객관사회가 요구하는 것에 따르는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하여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대중의 공감을 받는 것이다. 사극 은 사극에서 처음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사극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중시한 정치적이고 영웅적인 역사적 인물에만 초점을 맞추었었다. 그러나 역사를 이.. 2022. 1. 10.
책 리뷰 석지영 교수의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책 표지의 광고문구에 ‘아시아여성 최초 하버드법대 종신교수 석지영 교수가 한국 독자에세 보내는 진심 가득한 이야기’라는 광고문구가 있고 뒷면에는 2011년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 선정, ‘최고의 여성법학자’ 구겐하임 펠로우십 수상, 허버트 제이콥 상 수상, ‘미국 40세 미만 최고의 변호사’선정 이라는 문구를 적은 갈피에 쌓여있는 책이다. 책 표지에 끼어진 광고 문구로만 보면 다소는 천박한 광고로 얼룩진(?) 그런 책으로 생각되게 만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학력이나 사회적 위치나 수상 경력등 소위 ‘객관사회’에서 잘 나가는 허무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처럼 실제의 이야기들을 어색하게 만드는 화려한 광고에 쌓여진 책이라서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었다. 저자는 동의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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