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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중국고전 노자에서 얻는 삶의 지혜

by eaee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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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 번잡했던 삶에서 은퇴하는 시기가 되면 지난날들을 되돌아보고 후회하곤 한다. 그럴 시점에 가장 잘 읽혀지는 책들이 스토아철학이나 실존철학의 책들이다. 동양사상에서는 불교의 생각들과 노자가 세상을 보는 삶의 지혜에 근접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젊은 시절 좀 더 세상의 삶의 법칙들을 알고 덤볐다면 더 멋있는 삶을 살았을 것 같다는 후회를 하게 된다. 


노자의 조언에는 이런 글들이 있다. 

“힘에 의존하지 말라. 물처럼 되어라. 작은 시냇물을 바위 앞에서 멈추지 않는다. 물은 항상 길을 찾아간다. 삶에서 마주치는 장애물 앞에서는 새로운 생각으로 길을 찾아내야 한다. 어려움을 극복하려하지 말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어야 한다.

 대나무는 강풍에 굽히지만 결코 부러지지 않는다. 삶의 도전 앞에서 유연함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산처럼 고요하고 강처럼 깊어야 한다. 산의 고요함은 마음의 평온을 말하고 강의 깊이는 지혜를 나타낸다. 바람이 잎사귀를 흔들 듯 변화는 삶을 흔든다. 유연하게 흔들리며 바람의 방향을 따르듯 삶의 변화에 순응하라. 물이 바위를 깍듯이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 시간과 인내는 모든 장애를 극복하는 힘을 지닌다. 구름이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듯, 마음도 자유롭게 흐르게 하라. 구속되지 않는 생각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는다.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처럼 자유로워져라. 

평온함을 유지하라. 물은 잔잔할 때 그 깊이를 드러낸다.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은 삶의 깊이를 더하는 것과 같다. 마음에 가득한 걱정과 불안은 호수에 던져진 파문과 같은 것이다. 잔잔하던 물에 돌을 던지면 호수에 파동이 인다. 호수의 깊이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도 이와 같다. 외부의 자극에 소란스러워지고, 그 소란은 우리의 내면에 평온함을 가린다. 

기다리면 호수는 다시 평온해진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은 일시적으로 호수으 표면을 흔들리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평온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 내부에 평온함을 다시 유지하게 만드는 힘이다.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은 삶의 깊이를 더하는 것과 같다. 

 

폭포의 물은 거센 기세로 떨어지며 큰 소음을 내지만, 폭포 아래의 호수는 잔잔하고 평온하다. 폭포의 소리와 거친 물살을 호수는 받아들이며 잔잔함을 유지한다. 호수는 폭포의 거친 물살을 받아들이지만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다. 호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만 그 본질을 잃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도 그와 같아야 한다. 세상의 소란과 마주하더라도 내면의 평온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평온함이다. 

물로 그릇을 채워라. 능력이 부족하고 욕심이 많으면 사악해지고 자신과 남을 불행하게 만든다. 능력이 넘치고 욕심이 적으면 게을러진다. 외면이 강하고 내면이 약하면 쉽게 무너지고 불행해진다. 내면을 강하게 키우면 어려움을 이겨내고 고통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할 때 우리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깊게 할 수 있다. 마음의 평온은 삶의 깊이를 더하고, 진정한 행복으로 이끈다. 우리의 마음도 외부의 혼란을 맞이해도 본연의 평온을 유지해야 한다. 구름이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녀도 그 본질을 변하지 않는다. 강물이 장애물을 맞이하며 돌아가지만 그 갈 길을 간다. 대나무가 바람에 휘어져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나무는 바람에 휘어지지만 뿌리는 땅에 굳건히 박혀있다. 부드러움과 유연함으로 이겨내라. 강물은 흐르면서 바위를 깎아내린다. 진정한 지혜와 힘은 부드러움과 유연함에서 나온다. 강물이 부드러우며 강물을 깎아내리듯 부드러움으로 강한 것을 이긴다.  시련과 인내는 더 강하게 만든다. 


마음이 투명해야 오해와 불신이 없어진다. 호수는 잠시 흐려져도 결국 맑게 돌아온다. 햇빛이 유리를 통과하듯 투명한 마음은 오해를 걷어내고 진실만을 남긴다. 

물로 그릇을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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